[앵커] <br />폭염특보가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습도가 높아 체감기온은 40도 안팎까지 치솟아 온열 질환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<br />[기자]<br />말 그대로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가 전국을 뜨겁게 달궜습니다.<br /><br />숨 막히는 폭염에 도심 수영장은 평일인데도 북적였습니다.<br /><br />[서민호 / 김포시 마산동 : 집에 있으면 너무 덥고 습한데, 여기 물놀이 와서 시원하고 너무 좋아요.]<br /><br />더 심해진 무더위에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 내륙까지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기온도 크게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경북 경주 기온이 36.5도를 기록했고 대구 35.2도, 강릉 34.5도, 서울도 34도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는 시민 대부분이 더위로 짜증을 느낀다는 85를 보였고, 체감 기온은 무려 40도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한낮에 장시간 활동을 하면 열사병과 열 경련 등 온열 질환이 우려되는 위험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이휘재 /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: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아 제대로 땀이 증발하지 못하게 되고, 체내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됩니다. 이럴 때 과도한 활동을 하면 온열 손상의 위험성이 올라갑니다.]<br /><br />기상청은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가 이틀 정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주말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71922370007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